OTT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이 촬영 중 버스에 깜짝 탑승한 흥미로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배우의 리얼한 모습과 영화적 엉뚱한 상상을 오가는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다.
22일 공개된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 제작기 영상은 윤단비 감독이 포착한 이제훈의 프레임 안과 밖이 흥미를 자극한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항상 작품 속 캐릭터로 만났던 배우 이제훈이 아닌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 이제훈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제작기 영상 속 이제훈과 박정민은 ‘파수꾼’ 장면을 재연하다가 웃음을 터뜨린다. “나 못하겠어. 우리를 왜 이렇게 괴롭혀”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제훈의 모습은 미소를 짓게 만든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남매의 여름밤’을 통해 사람에 대한 섬세한 고찰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윤단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단비 감독은 “이제훈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싶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혀 기대를 더했다.
그는 이제훈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지문을 제시한다. 이제훈은 이 지문에 따라 특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피아노 연주자가 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보는 것.
혼자 남아 야근을 하는 직장인을 표현한 이제훈은 “안녕하십니까, 경영지원팀 대리 이제훈입니다”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넨다. 그는 다큐 속 픽션을 연기한 후 “작업을 실행하는 이 과정이 저에게는 ‘하나의 꿈을 창조한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즐겁고 재밌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이제훈의 특별한 지인인 배우 박정민, 이동휘, 윤성현 감독, 양경모 감독, 김유경 대표가 함께 한다.
이동휘는 이제훈에 대해 “미소 천사 같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라면서 ‘편안한 소파’라고 명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정민의 인터뷰를 앞두고 조연출로 깜짝 변신, 직접 슬레이트를 치는 이제훈. “옷을 못입는다고 생각했다”라는 박정민의 거침 없는 첫 인상 폭로(?)에 웃음을 터뜨리는 찐친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본편에 담기지 않은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회사원이 된 후 힘든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을 찍은 이제훈. 윤단비 감독은 “원래는 버스가 오는 것까지만 찍으려고 했는데, 실제 버스에 탑승하더라. 작품에 완전히 몰입을 해서 찍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버스에 깜짝 탑승해 양해를 구한 후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면서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고.
이제훈은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을 통해 진솔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배우 이제훈이 아닌 인간 이제훈을 기록했다. 특히 이제훈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픽션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단비 감독은 “다들 이루지 못한 꿈이나 상상들, 그리고 아쉬움이 있지 않나. 이제훈 배우를 통해 그런 이야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seezn(시즌)에서만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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