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의 결혼 고민에 보살들이 진심어린 조언을 전한다.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9회에는 29세 동갑내기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성향이 너무 달라 결혼을 해도 될지 앞으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나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운을 뗀다. 남자친구는 `밖돌이`고 본인은 `집순이`인데, 자신은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해 잔소리를 하게 되고 남자친구 역시 스트레스 받아 한다는 것이다.
집 밖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하루도 빠짐없이 밖에 나가고 일주일에 3~4번 술 약속이 있다고. 데이트는 일주일에 1번이지만 낮에 데이트를 하고 저녁에 또 술 약속을 간다는 말에 서장훈은 "여자친구를 일주일에 하루 만나는데 이중 약속을 한다고?"라며 황당해 한다.
이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술을 못 마셔서 친구들과 이중 약속을 잡는 거라고 변명하고,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술 못 먹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 너는 매일 마시는데 일주일에 하루를 못 참아서 술을 먹는 거냐"라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드러나자 결국 보살들은 의뢰인 두 사람의 결혼 의사를 다시 한 번 묻게 된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남자친구 모두 서로에 대한 진심을 말하면서 결혼 의사를 확실히 밝힌다.
이에 서장훈은 "어렵게 왔으니까 귀에 쏙쏙 박히게 얘기 해줄 게 있다"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고, 이수근은 "결혼은 현실"이라며 결혼 선배의 경험을 들려준다. 의뢰인들은 "우리들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얘기"라며 보살들의 조언에 큰 힘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현실적인 결혼에 대해 각종 조언을 전해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79회는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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