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산책 및 휴식 등을 위해 공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공원과 가까운 단지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입주를 마친 경남 김해시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면적 114㎡ 매물은 6월 9억3,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약 1년 전인 7억1,130만원(8층, 21년 4월 거래)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김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인 연지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이러한 가치 상승은 공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뒷받침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거 선택 요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쾌적성이 35%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간 언제나 주택 선택의 제1요소로 여겨지던 교통 편리성(24%)을 제친 결과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남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월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지하 2개층, 지상 12~20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6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 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해당 지역 1순위, 31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바로 앞 월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짚봉산, 광주공원, 광주사직공원, 광주천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광주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상무지구ㆍ충장로ㆍ양동시장 등과 광주유스퀘어ㆍ신세계백화점ㆍNC백화점ㆍ롯데백화점ㆍ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CGV, 롯데시네마ㆍ국립아시아문화전당ㆍ광주월드컵경기장 등 문화시설이 인접하며, 동신대병원ㆍ전남대병원ㆍ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또한, 인근에 월산초가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무진중도 도보 거리에 있으며, 봉선동 학원가가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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