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최저가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도 `AI 최저가격` 정책을 내놓으며 이같은 경쟁에 뛰어들었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대형마트 3사 최저가에 도전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매주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제품을 최저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50개 핵심 상품은 신선·그로서리·델리 등 매출 상위 품목 가운데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선정한다.
대표 상품은 바나나, 방울토마토, 쌀, 양념소불고기, 두부, 항공직송 생연어, 감자, 당근, 우유, 세제, 치약, 프라이팬, 스낵류 등이다.
홈플러스 측은 다양한 상품을 연중 할인해 판매함으로써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 낮추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연초부터 이제훈 사장 지휘 하에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 200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온라인 주문량은 약 22% 늘었다.
이외에도 지난 2월부터는 `물가안정 365` 행사를 구성해 두부, 콩나물, 우유, 화장지 등 PB 제품을 연중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가격 정책을 운영해왔다.
또한 `당당치킨(6,990원)`은 출시일인 6월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46만 마리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치솟는 외식 물가를 잡기 위해 델리 품목 경쟁력을 높인 홈플러스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격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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