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작가 서미애 원작소설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이 8월 20일 크랭크인 했다.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된 공동체 마을에서 천덕꾸러기로 살고 있는 정인이 마을에 새로 이사온 이웃집 언니 혜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 범죄 드라마다. 단편소설 속 서막으로 끝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두 주인공의 내면과 성장을 더 심도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주인공 정인 역에는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드라마 ‘마인’에서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긴 정이서가 캐스팅 됐다.
정이서는 “올 여름 그녀의 취미생활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소설 원작도 정말 좋아하는데, 시나리오도 마치 소설 한 편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림 같은 영화가 되리라 믿어요. 저는 정인으로 이번 여름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주연배우로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혜정 역은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거울 속으로’ 등 작품성 높은 영화에서 주목을 받은 김혜나가 맡았다.
김혜나는 “원래 서미애 작가님의 팬인데 대본을 읽는 순간 두 주인공 정인과 혜정에게 매료되었다. 연출을 맡은 하명미 감독과의 호흡도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소설 속에서는 그 존재만 어렴풋이 등장하던 정인의 남편 광재 역은 영화 ‘춘천, 춘천’, ‘더스트맨’, 드라마 ‘SKY캐슬’ 등으로 주목을 받은 우지현이 캐스팅 되어 극적 긴장감을 더해 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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