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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8-25 08:23   수정 2022-08-25 08:23

    < 국제유가 > EIA에 따르면, 19일로 끝난 한 주 간의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28만 2천 배럴 감소한 4억 2천 167만 2천 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가능성 언급까지 겹치면서 유가는 1%대 또 올랐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95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1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3일간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을 폐쇄합니다. 유지보수 목적의 정비가 완료되면 기존과 동일하게 가스관 용량의 20%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에서의 에너지 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는 0.57% 올랐습니다. 9달러 24센트 선입니다.
    < 원목 > 금리가 인상되면 주택 판매 시장이 둔화된다는 동일한 원리로 원목은 오늘 장에서도 3.95% 또 한 번 빠졌습니다. 최근 500달러 선까지 내려오면서 사상 최저치를 찍기도 했습니다만 오늘 장에서는 500달러 선도 붕괴되면서 490달러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 대두 > 미국 농무부의 작물 재배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두의 57%가 고품질이라고 합니다. 이는 58%였던 일주일 전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하지만 그간 지나치게 상승했던 영향으로 오늘 장에서는 0.22% 미미하게 낙폭을 키웠습니다.
    < 옥수수 > 또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걷히고 있는 옥수수의 55% 정도가 고품질이라고 하는데 57%였던 일주일 전보다 낮아졌습니다. 옥수수는 오늘 장에서도 0.23%가량 오르면서 6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밀 > 우크라이나 곡물 협회는 올해 전체의 밀 수확량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8.7%로 낮춰 잡았습니다. 밀은 1.69% 또 한 번 상승불을 켰습니다.
    < 코코아, 커피 > 서아프리카에서 비료 부족 사태와 함께 최악의 가뭄까지 겹치면서 코코아는 다시 한 번 2.59% 올랐습니다. 하반기에도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코코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 같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커피도 5.1% 급등했습니다.
    < 설탕 > 브라질의 사탕수수 산업협회인 유니카는 자국의 설탕 생산량이 총 26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설탕은 그간의 낙폭을 줄이고 0.84% 반등했습니다.
    < 금 > 금은 주초에 지난 7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찍기도 했지만 어제의 반등세에 이어 오늘도 0.19% 올라섰습니다. 잭슨홀 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은은 0.19% 하락했습니다.
    < 팔라듐, 백금 > 팔라듐과 백금은 엇갈리는 흐름이었습니다. 팔라듐은 2.94% 올랐고 백금은 0.74% 내려갔습니다.
    < 니켈 > 니켈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한 번 1.55% 가량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니켈의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예상이라고 합니다.
    < 구리 > 구리는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이슈가 공존하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계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바로 그것으로, 오늘은 어제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1.37%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알루미늄 > 알루미늄 역시 미국과 슬로바키아, 그리고 중국의 생산 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기 때문에 하반기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0.19%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주석과 납은 모두 0.5% 안팎으로 빠지면서 약보합권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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