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예술산업종합지원플랫폼(가칭 아트코리아인큐베이터)`을 조성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광화문 인근의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예술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공연 및 시각예술 등 예술작품의 창·제작 실험(테스트베드)부터 시연·유통, 사업화(창업)까지 예술활동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외국 건축사 자격만을 취득한 사람은 본 공모 참가 등록 전까지 국내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거나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한다.
공모 접수를 위한 참가 등록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등록자에 한해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계안을 현장 접수한다. 이후 작품 심사를 거쳐 9월 22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김세진 지요건축 대표, 윤경숙 비그라운드 아키텍츠건축 대표, 윤승현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남호 솔토지빈건축 대표, 천장환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예비 심사위원으로 송상헌 심플렉스건축 대표를 선정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예술인 및 예술기업이 기술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창제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