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등은 한낮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초가을처럼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19~23도에 머물렀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3.4도(오전 7시 기준)였다. 가장 최근 서울이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를 겪은 게 불과 사흘 전인 21일로 기온이 금세 낮아진 것이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1.7도, 인천 22도, 대전 20.7도, 광주 22.3도, 대구 19.6도, 울산 20.4도, 부산 21.2도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4~27도로 30도에 못 미치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한낮에 28~30도로 다소 덥겠다. 전남과 경북남부 일부, 경남, 제주 등은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등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낮에도 기온이 30도 이하에 머무는 날은 중부지방·전북·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지겠다. 특히 25일 밤 기온이 낮아지면서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25일에 견줘 2~3도 더 떨어지겠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일교차가 5~10도로 커졌다.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25일 고도 3~5㎞ 대기 중층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오전과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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