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달러트리) 달러트리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에 부합했고 EPS는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자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오늘 장 프리마켓에서부터 6%대 빠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10% 하락 마감했습니다.
(달러제너럴) 경쟁업체인 달러제너럴도 실적을 내놨습니다. EPS와 매출이 모두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 달러트리가 연간 전망치를 낮춘 것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 0.5% 하락 마감했습니다.
(펠로톤) 어제 아마존과의 협업소식에 20% 급등했던 펠로톤, 오늘은 무슨 일인지 18% 급락하고 맙니다. 2분기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6분기 연속으로 손실폭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매출이 감소했고 비용은 증가한겁니다. 펠로톤의 CEO는 공격적인 턴어라운드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 펠로톤은 자사의 커닉티드 피트니스 사업이 2023년까지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홈트레이닝 기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일즈포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세일즈포스는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연간 전망치를 낮추면서 오늘 장 3%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또 세일즈포스는 처음으로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오늘 장 주가가 22% 급등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습니다. CE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소비 중심 모델이 긍적적 작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갭) 갭은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오늘 장 1% 상승으로 마감했고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는 7%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텔라닥)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오늘 장 급등했습니다. 아마존이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 사업을 올해 말까지만 이어가고 그 이후론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식에 텔라닥은 특히 오늘 장 4% 강세 나타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관련해서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이 수소연료 전지업체인 플러그 파워와 청정에너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마존은 물류 운송 등에 연간 1만950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투입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부터 그린수소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또 계약의 일부로, 아마존은 플러그 파워 주식 1600만주까지 살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됐습니다. 오늘 장 아마존은 2.6% 올랐습니다.
(플러그 파워) 플러그 파워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9% 급등했습니다.
(보잉)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데 항공사들이 지불하는 항공기 임대료는 오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잉 737맥스의 임대료는 2020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20% 늘었습니다. 에어버스의 A320니오도 2020년 4월부터 임대료가 14% 올랐습니다. 항공기 임대회사들이 이득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소식 관련해서 오늘 보잉 주가 흐름 살펴보자면, 3.5% 올랐습니다.
(샤오펑)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은 신차 모델 2개를 예고했습니다. B클래스와 C클래스 모델 두개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샤오펑 회장에 따르면, 이중 B클래스 모델이 테슬라 Y모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 샤오펑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도체주 묶음) 지난 며칠 간 부진했던 반도체주들, 어제 소폭 오르기 시작했고 오늘 장에서는 대부분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입니다. 특히 마이크론과 AMD가 5% 가까운 강세 나타냈고 퀄컴, 브로드컴은 모두 3%대 올랐습니다.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어제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사실 오늘 프리마켓에서는 주가가 떨어졌었는데 플러스권으로 올라오면서 4%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 모간스탠리가 애플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애플 원” 구독 서비스에 상승여력이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알파벳) MKM은 올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보인다며 알파벳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어도비) 오늘 장 어도비 주가가 0.4% 빠진 모습입니다.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년 간 협력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PC 운영 시스템을 어도비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 간 어도비 XD프로그램과 경쟁하는 ‘피그마’가 마이크로소프트 수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어도비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흐름도 살펴보면 1% 올랐습니다.
(워너 브로스) 이어서 워너 브라더스의 소식입니다.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비용 감소를 위해 최근 몇 주간 인력 감축을 시행했고 HBO맥스에서 콘텐츠 삭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신작들의 개봉일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로 개봉이 예정되어 있던 “샤잠!신들의 분노”는 내년 3월로 연기됐습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도 올해 3월 개봉될 예정이었는데 내년 크리스마스로 미뤄졌습니다.
(여행주 묶음) 오늘 장 여행주들 상승 흐름 보였습니다. 크루즈 관련주들 크게 올랐습니다. 로얄캐리비안이 5%대, 카니발이 5% 가까이 올랐습니다.
(항공주 묵음) 항공주도 흐름 좋았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이 3%대, 유나이티드항공은 2%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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