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권유리는 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ENA의 수목드라마 ‘굿잡’에서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맡아 재기발랄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돈세라가 은선우(정일우 분)의 뒤를 쫓다 우연히 오아라(신고은 분) 실종 사건 현장을 목격, 모친의 목걸이 출처를 찾다 피의자로 몰리게 된 은선우에게 임시 탐정 조수로 임명돼 진범을 찾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모았다.
이어 돈세라는 잠입 수사를 위해 수수했던 평상복과는 180도 다른 화려한 비주얼의 드레스 입고 클럽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강태준(윤선우 분)이 함께 있던 여배우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하자 차진 욕과 함께 얼음을 쏟아붓는 화끈한 대처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또한 돈세라는 기지를 발휘해 오아라의 모습이 담긴 증거를 확보, 이를 통해 사건의 단서들을 막힘없이 찾아내 조수 몫을 톡톡히 해낸 것은 물론 그의 능력을 이상하게 여긴 은선우에게 초시력 능력자임을 들키게 된 깜짝 엔딩을 맞이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권유리는 초시력 능력을 적재적소 사용, 전개를 쾌속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놀라운 적응력과 강단 있는 행동을 유려하게 표현해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권유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굿잡’은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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