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사업장 '무재해 10배수' 달성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8-26 11:02  



최근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등으로 사업장의 안전 보건에 대한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약품이 ‘무재해 10배수 (4,856일)’ 기록을 달성,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현대약품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자율 안전 문화 실천’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지난 2006년 4월 무재해 운동을 개시, 현장 근로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자율안전문화를 구축했다.

현대약품은 무재해 10배수의 원동력으로 ‘자율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을 꼽았다. 자율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 작업자의 불안전한 상태 등을 근로자 스스로 보고하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입사때부터 자율 녹색지킴이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제안 활동은 지난 2002년 3월에 시작해 올해 7월까지 4만 5000건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제안 건 중 99% 이상이 개선됐다.

또한 현대약품은 2003년 OHSAS 18001인증을 시작으로 ISO14001, ISO45001, KOSHA MS,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등 사업장의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2중, 3중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안전 보건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하는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이 기반이 될 때, 제품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사업장의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지속적으로 무재해를 유지하도록 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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