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00p 추락시킨 파월의 잭슨홀 발언, 9월 FOMC, 기준금리 1%p 올릴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8-29 08:27   수정 2022-08-29 08:27

    2022 잭슨홀 미팅이 끝났는데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파월 의장의 강한 매파 발언으로 미국 주가가 추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잠시 후에 열린 한국 증시를 비롯해 세계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관심을 모았던, 잭슨홀 미팅이 마무리 됐습니다만 그 여파가 상당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땠는지, 그 부분부터 짚어주시죠~
    - 목표수익 방식 투자와 투자다변화 원칙 고수
    - 과도기 국면, 베어 마켓 랠리 논쟁 의미 없어
    - 파월, 인플레 안정 의지와 강한 매파 재확인
    - 파월, 인플레 안정 의지와 강한 매파 재확인
    - 이례적으로 짧은 발언, ‘인플레’ 45차례 언급
    - 인플레 타켓팅 상향 조정 의식, 2% 고수 강조
    - 주제인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 없어
    - 美 증시 flash crash, 다우 1000포인트 추락

    Q. 주식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는데요.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강한 매파적 발언을 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 美 물가, 7월 들어 ‘4대 인플레 지표’ 하락세
    - 소비자 물가, 6월 9.1%→ 7월 8.5%
    - 생산자 물가, 6월 11.3%→ 7월 9.8%
    - 인플레 기대심리(1년), 6월 6.8%→ 7월 6.2%
    - 식료품 가격 기대심리, 6월 8.2%→ 7월 6.7%
    - 美 물가, 7월 들어 ‘4대 인플레 지표’ 하락세
    - 파월, 인플레 안정 여부, 좀 더 지켜볼 필요
    - 기저효과 감안, 최소한 8월 지표 확인해 봐야

    Q. 파월 의장의 발언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주식 투자자들이 기대를 걸었던 ‘내년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이죠?
    - 연준, 6월 전망 이후 ‘美 경기침체 논쟁’ 확산
    - 서머스와 그린스펀, 스태그플레이션 닥칠 경고
    - 옐런과 파월, 아직까지 침체 징후 없다고 반박
    - IMF, 성장률 하향 조정폭 미국이 가장 커
    - 4월 전망 3.7%→ 7월 2.3%…1.4%p 하향
    - 내년 성장률 2.3%→ 1%…1.3%p 하향
    - 주식 투자자,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
    - 파월, 고금리 상당기간 지속할 방침 시사

    Q. 이번에 파월 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재확인된 볼커 모멘텀이 무엇인지…지난주 금요일에도 말씀해주셨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연준의 첫 시련,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 케인지 경제학으로 스태그플레이션 대처 한계
    - 연준, ‘물가안정’과 ‘경기부양’ 놓고 논쟁 가열
    - ‘볼커 모멘텀’과 ‘역볼커 모멘텀’ 신조어 탄생
    - 볼커,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당시 의장
    - 볼커 모멘텀, 연준의 전통대로 물가안정 중점
    - 역볼커 모멘텀, 경기부양에 더 우선순위 둬야
    - 파월 발언, 물가 안정 ‘볼커 모멘텀’ 재차 확인

    Q. 매년 잭슨홀 미팅이 관심을 끄는 것은 9월 FOMC에 반영되기 때문인데, 9월 FOMC에서 금리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강한 매파 1.5%p 추가 인상 전제, 시나리오
    - 9월 FOMC 11월 FOMC 12월 FOMC
    - 0.75%p 0.5%p 0.25%p
    - 0.5%p 0.5%p 0.5%p
    - 9월 FOMC에서 증시 악재인 1%p 인상 확률 희박
    - 9월 FOMC, 증시 악재인 1%p 인상 확률 희박
    - 인플레 grip 고려시, 9월 FOMC까지 0.75%p 인상
    - 침체되는 경기 감안시, 0.5%p로 곧바로 하향
    - “물가 고삐 잡았을 때 확실하게 잡자” 매파 발언

    Q. 문제는 경기인데요. 연준이 금리를 올려나갈 경우 침체 기미가 역력한 실물경기가 더 어려워지지 않습니까?
    - 경기, 각종 판단지료로 볼 때 ‘침체 기미’ 뚜렷
    - 경기선행지수,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 장단기 금리역전, 거래일 기준으로 한 달 지속
    - 연준의 최후 버팀목, 고용지표도 하락하기 시작
    - NBER, 2개 분기 연속 역성장 ‘경기침체’ 진입
    - 잭슨홀 발언, 경기 희생하더라도 ‘인플레 안정’
    - 인플레 기대와 임금인상 간 악순환 고리 차단
    - 실질임금 상승, 소비로 연결돼 경기회복 기대

    Q. 일부에서는, 9월 들어 인플레와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강한 매파 발언을 한 파월이 흔들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바이든과 파월, 고용호조 들어 경기침체 반박
    - 성장 따르지 않는 고용, “jobfull downturn”
    - 올해 들어 성장률, 1분기 -1.6%→ 2분기 -0.9%
    - 하지만 실업률, 올해 들어 3.5∼3.6%로 완전고용
    - 성장 없는 완전고용, 과연 가능한 문제인가?
    - 1990년대 후반 이후 ‘jobless recovery’와 대조
    - 상반기 경기둔화, 9월부터는 실업률 등에 반영
    - 금리인상 충격요법, 장기화되면 실물경기 침체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시기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은데요. 이럴 때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뉴 앱노멀 시대, 지나친 낙관론과 비관론 경계
    - 균형의 미학, 15% 수익나면 언제든지 차익실현
    - 종목 투자뿐만 아니라 금융상품도 같은 원칙
    - 포트폴리오 다변화, 편중된 주식 종목투자 지양
    - GBK, 美 주식 이외에 인도 주식 등으로 확대
    - 글로벌 테마 ETF, 브라질 국채 등으로 다변화
    - 마이클 피시 현상 경계, 열린 지식 구할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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