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는 채널이 있다. 유튜브 채널 ‘멘토스쿨’은 지난달 말 개설된 채널로 다양한 전공과 진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개설된 지 채 한달이 되지 않은 채널이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주목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 전문가가 전공과 진로에 대해 소개하는 컨셉을 이유로 꼽았다.
대학 관계자는 “기존에 여러 대학교의 학생들을 모아 예능 형식으로 촬영하는 대학 관련 채널들은 많았으나, 교수들이 직접 출연해 해당 전공의 특성과 직업군에 대해 소개하는 채널은 거의 없었다”며 “채널 멘토스쿨은 전공과 진로에 대해 다루는 영상이니 만큼, 특색있는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신설학과를 개설한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수시 기간을 앞두고 전공 탐색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목하는 콘텐츠라는 점도 학교 관계자들이 촬영을 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멘토스쿨 관계자는 “‘~학과’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영상에 유입되는 시청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대학 지원 전 전공 탐색을 원하는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현재 멘토스쿨 채널에는 동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오산대학교 부사관과,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UI/UX디자인전공,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게임프로그래밍·기획·그래픽 전공,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항공정비전공에 대한 영상이 게재된 상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