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은 정승욱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비즈니스 전 영역을 창의적으로 통합하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의 마케팅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은 BBQ를 맥도날드를 뛰어 넘어 세계 최대·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게 목표다.
이에 코오롱, 휠라코리아 등 색다른 이업종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탁월한 현장경영 성과들을 이끌어낸 정 사장이 제너시스BBQ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업계에서 브랜딩 전략가로 불리는 정 사장은 휠라가 리브랜딩을 단행한 이후 유니크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젊은 휠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 사장은 "기하급수적인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ESG 경영을 통해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너시스BBQ를 완벽하게 전문 경영인(CEO) 체제로 개편하여 정 사장이 완전한 책임 경영을 맡게 함과 동시에 지주사인 제너시스는 윤경주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윤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개척에 매진하고 사회공헌, 스포츠지원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1월 선임돼 BBQ를 이끌던 이승재 대표는 7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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