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건축사무소(이하 `유선건축`)이 대원(대표 전응식)과 함께 대원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선건축이 참여한 오산 세교2지구 ‘칸타빌 더퍼스트’는 북측 도로변에 인접한 단지를 수직으로 배치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정남 일조권을 고려하여 여러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된 것과 동시에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열린 단지를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산초등학교와 연계한 공공 보행통로를 단지 내에 적용하여 `초품아` 아파트의 가치를 더욱 증진시켰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곡선’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이다. 유선건축은 `대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브랜드 `칸타빌`이 음악 용어 ‘칸타빌레(노래하듯이)’에서 유래한 것을 착안, 마치 노래 흐름처럼 곡선을 최대한 살린 단지 디자인을 만들었다"라는 기획 의도와 함께 "브랜드가 지향하는 ‘조화로움’에 입각하여 인접단지와 맞물린 보행자 전용도로 확장 및 울타리 없는 개방된 단지 등 폐쇄감 없이 열려있는 광장을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유선건축’이 참여한 이번 ‘칸타빌 더퍼스트’는 8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30일에 1순위, 8월 3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한편 유선건축은 ‘국립익산박물관’으로 2020년 건축 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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