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ETF-INDA]
화요일 장에서 인도 시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섹터 중에서는 부동산, 금융, 파워 부문이 강세였는데요. 달러가 20년 만의 고점에서 다소 후퇴하면서 아시아 통화가 오르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의 신흥국 시장 상승으로 이어진 겁니다.
이에 따라 이날 인도 관련 ETF들이 여럿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것은 블랙록에서 운용 중인 INDA ETF입니다. 수수료는 0.69% 정도로 다른 ETF들 보다 다소 높은 편입니다. 인도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는 석유 화학분야에 더해 통신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회사입니다. 10% 가량 보유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인도의 IT 서비스 회사인 인포시스도 7% 비중으로 보유 돼있습니다.
[상승 ETF-TSLS]
다음으로는 테슬라 살펴보겠습니다. 얼마전 3대1 주식 분할을 마치며 현재 주가는 200달러 선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가격대가 형성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아마존 주식 분할 때 처럼 시기 상 분할 수혜를 받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은 일론머스크가 연말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가 미국에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음에도 3% 가량 주가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약세에 배팅하는 TSLS ETF는 상승했습니다. 디렉시온에서 운용하는 테슬라 단일 펀드로 이번달에 상장했는데요. 이후 테슬라 주가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TSLS는 8월 중순에 잠시 낮아졌다가 이후에는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도 8% 가량 올랐습니다.
[하락 ETF -UGA]
이날 미국 휘발유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인 UGA는 6% 하락했습니다. 2주 전부터 휘발유 가격은 4달러 이하로 내려가 3월 이후 처음 이렇게 가격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상품 시장에는 높은 가격의 해결책은 높은 가격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사람들이 불필요한 운전과 이동을 줄인겁니다. 또 중국에서의 제로 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점도 작용했으며 이에 더해 유가 하락도 한 몫을 했습니다. UGA 펀드는 올해들어서는 33% 올라있습니다.
[하락 ETF- PXI]
국제 유가는 화요일 장에서 하락했습니다. 전세계에 인플레 우려가 드리우면서 연료 수요가 줄거라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한 이라크에서는 큰 영향력을 가진 이슬람 시아파 정치인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전날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치 세력 사이에 무력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험도 불거진 상황 속에서 이날 에너지 관련 펀드도 5% 하락했습니다.
PXI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인데요. 운용 보수는 0.6% 정도이며 올해들어서는 41% 상승해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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