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리사이클업체인 성일하이텍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사흘째 강세다.
31일 성일하이텍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6% 오른 13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소재를 추출해 양극재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미국의 규제를 피해갈 수 있을 거란 전망에 전날 장중에 14만 4,1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에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우리나를 포함해 6개국에 연 6만 1천톤 규모의 리사이클링파크, 군산에 4,320톤 규모의 습식제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에 대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25 년까지는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그에 따른 셀 스크랩 발생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2025 년 이후는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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