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SAAY(쎄이)가 R&B 사운드로 돌아왔다.
쎄이는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ALARM`을 발매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Summer In Love(Feat. Colde)` 이후 약 2달 반 만에 새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쎄이의 `ALARM`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가장 큰 어둠이었던 20대 중반의 딜레마를 그려낸 곡이다. 끊임없는 딜레마 속에서 자신을 깨워 줄 `알람`은 새 싱글 `ALARM`을 통해 리스너들을 만났다.
특히 쎄이는 `ALARM`의 작사는 물론, 작곡에도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을 작품에 녹여냈다. 아울러 스타일링도 맡아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자신만의 감성 전달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주목을 받은 것은 쎄이의 `ALARM` 뮤직비디오. Apple Juice의 JooSun Kim(김주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둠에 휘둘려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날, 다시 깨워줄 무언가를 찾아 방황하는 한 편의 로드무비`를 주제로 저속 프레임과 전폭적인 광각렌즈의 활용, 혼란스러운 인물을 연출했다. `스스로에 대한 의심`, `밤낮 없는 하루`, `모순`, `역설`, `방황`, `좌절`, `혼돈` 등의 키워드들이 쎄이의 목소리, 그리고 영상미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쎄이는 `음악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다`라는 의미의 `SAY`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자 `A+`의 의미를 담아 `SAAY`라는 이름을 탄생시켰다. 퓨처 R&B와 팝 R&B의 `케미`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음악적 결을 품고 있으며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 퍼포먼스 디렉팅까지 진두지휘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쎄이는 백현, 트와이스,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의 곡 작업에 함께했으며, 뿐만 아니라, 스눕 독, 크러쉬,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펀치넬로, 우원재, 저스디스, 릴 모쉬핏 등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과도 협업하며 음악적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던 쎄이. 그는 이번 싱글 `ALARM`을 통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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