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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ETF 시황...BDRY·PGJ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9-01 08:09   수정 2022-09-01 08:09

    31일 수요일 장에서 상승,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이날은 건화물 ETF가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 관련 ETF들과 항셍 지수 초종 etf도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는 환각제, 천연가스 관련 상품들이 올라서 마감했습니다. 하락에는 원유 관련 상품들이 올랐으며, 이 외에 반도체 관련 ETF가 하락마감했스비다.
    [상승 ETF-BDRY]
    이날 가장 큰 상승을 보여준 ETF는 건화물선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BDRY 였습니다. 원자재를 포장 없이 운반하는 벌크선 관련 지수인 BDI 선물 지수는 글로벌 경기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경기가 좋아서 해상 물동량이 많아지면 지수가오르고 반대의 경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무려 8% 뛰어올랐습니다. 브레이크웨이브에서 운용중이며 수수료는 3.47% 정도입니다.
    [상승 ETF - PGJ]
    중국에서 제조업 경기 위축이 두달 연속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서 8월 제조업 PMI 가 49.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7월의 49.0보다는 다소 높아졌으나 기준점인 50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와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등의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이날 중국 펀드가 상승하는 흐름 보여줬습니다.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중국 ETF PGJ 는 2% 정도 상승했습니다. 핀두오두오와 니오, 징둥닷컴 바이두 등의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날 핀두오두오가 7%, 징둥닷컴과 바이두가 4%가량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의 기업에 대해 9월부터 회계 감사를 진행한다는 로이터의 단독 보도가 전해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긍정적인 작용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 ETF -DBO]
    수요일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위기감과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그리고, 중국에서의 코로나 억제 정책에 대한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에 관련 펀드들도 떨어졌습니다. DBO ETF 또한 3% 가량 하락하면서 마감했는데, 인베스코에서 운용 중이며 WTI 원유 선물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운용 수수료는 0.77%로 업계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배당 지금은 꾸준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상승해서 플러스권에 있습니다.
    [하락 ETF-FTXL]
    이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을 추종하는 ETF 인 FTXL도 하락마감했습니다. 퍼스트트러스트에서 운용 중이며 운용 보수는 0.66% 정도입니다. 다만 최근 수익률은 다소 아쉬운데요. 연준의 양적 긴축과 금리인상에 의해서 올해 반도체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미국 정부에서의 IT 대형 기업 규제 이슈도 있었고, 반도체 수급 불균형 관련한 이슈도 작용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아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장기 수익률은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개선세가 기대된다면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형주를 중심으로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브로드컴과 인텔, 그리고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같은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들이 편성되어 있구요. 해당 종목들 올해 들어서 주가는 모두 10% 이상씩 내려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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