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다 이벤트 공지 늦고 카드,재화도 부족"
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카카오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3.6% 내린 5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게이머들의 단체소송 움직임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디시인사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갤러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그간 게임에 결제한 금액 내역을 잇따라 인증하는게시물을 게시판에 올리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5분 기준 초 인증 금액은 50억원을 넘어서며, 이용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에 소송 난이도 등을 문의할 계획이다.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으로, 카카오게임즈가지난 6월 우리나라에 출시했다.
그러나 최근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하는 등 이용자들과의 소통이 부실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는 이용자들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 측이 한국 게이머를 차별하고 있다며 항의 문구를 적은 마차를 경기 성남시 사옥 앞으로 보내는 `마차 시위`를 지난 29일 진행한 데 이어 이날은 항의 문구를 담은 전광판 트럭을 보내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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