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NFT 플랫폼 `메타퀘이크`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예술 디지털 부가상품 및 유통 서비스 사업화 지원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불멸의 영웅들 : 무사` 콘텐츠를 NFT(대체불가 토큰· Non-Fungible Token)로 만들어 예술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메타퀘이크 관계자는 "할리우드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영웅들은 모두 서양의 신화를 근간으로 하는데, 여전히 아시아 설화를 기반으로 한 영웅 캐릭터들이 영화화·대중화된 적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공연에서 등장하는 동양의 영웅들은 아직 선보이지 않은 신선한 소재"라고 말했다.
<무사>는 한국의 고전 캐릭터를 부활하고 한국의 판타지인 도술 세계를 배경으로 서구의 판타지와 다른 우리의 판타지를 보여주고 서구의 영웅 신화와 달리 인간미 넘치고 해학이 가득한 우리의 영웅들을 디지털화해서 전 세계 보여주고자 한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 극장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 퍼포먼스 공연으로 1904m² 규모의 무대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무사(MUSA): 불멸의 영웅들`은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하늘과 지상을 아우르는 세계관과 역동적인 갈등 구조 안에서 성장하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며, 12명의 영웅들은 기존 아시아 신화의 인물에서 복원되었다.
BTS(방탄소년단)와 오징어게임 등이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만의 전통적인 캐릭터들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서 부활시킨다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기반의 문화 예술 창작물 거래 플랫폼인 `메타퀘이크`가 <무사> NFT 프로젝트에 대해 론칭을 준비 중이며, 메타퀘이크는 이를 NFT화 함으로써 MZ 세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부가상품을 유통하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에 관심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화 속 인물들의 NFT화 유통 뿐 아닌 오프라인 공연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퀘이크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역인 부산에 오프라인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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