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가 ‘신흥 예능 프린세스’다운 활약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미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라스 온 킹’ 특집에서 예사롭지 않은 입담과 독보적인 독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첫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각 분야의 왕좌를 거머쥔 게스트 사이에서 ‘신흥 예능 프린세스’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미미는 떨리는 심경을 전하며 “이미지가 훅 갈까 봐”라고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빵 터트렸다.
이어 요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미미는 멤버를 한 명씩 짚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촬영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흥미진진한 토크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특유의 독특한 발음을 자신의 약점으로 꼽은 미미는 발음이 괜찮다는 MC의 말에 그럼 앵커에 도전해보겠다며 센스 만점의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본명인 ‘미현’으로 ‘현미’라는 이름을 또 다른 활동명으로 추천받자 즉석에서 개인기를 하며 재빠른 순발력을 발휘해 예능 대세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외에도 오마이걸 활동 비화부터 대세 유튜버 ‘밈 PD’,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첫사랑까지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야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더불어 ‘살짝 설렜어’를 파워풀한 센 언니 버전을 준비한 미미는 시크 눈빛을 장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도, 중간중간 오마이걸다운 상큼함이 튀어나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미미는 떠오르는 예능 치트키의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며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렀다. 독보적 예능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미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JTBC ‘두 번째 세계’, 개인 유튜브 채널 ‘밈 PD’ 등 각종 콘텐츠와 방송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