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약 1,3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을 포함한 ICT 패밀리는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업체 등 1,1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약 520억 원, 전국 270여 개 대리점에 약 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네트워크 장비·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며 서비스 품질에 만전을 기해온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SK텔레콤이 중소 협력사 대상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4,8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최근 중소협력사들의 재무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우수협력사 대출 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 보다 0.93%p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동방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무상 ESG 진단을 제공하고 `ESG 행복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함께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돕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관련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산업 혁신 컨설팅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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