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아티스트 pH-1이 시트콤 ‘유니콘’의 OST 첫 주자로 나선다.
pH-1이 참여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OST Part.1 ‘몽상가들’이 2일 오후 2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몽상가들’은 ‘유니콘’의 엔딩 크레딧 장면에 삽입되어 시트콤 첫 공개일부터 시청자들의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한 곡이다. pH-1이 가창과 더불어 직접 가사를 쓴 이 곡은 가끔 실패도 하고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도 하는 맥콤 크루들에게 `한 걸음씩 천천히 가면 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며 위로와 희망의 꿈을 전한다.
‘유니콘’의 음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음악감독이자 ‘자니’, ‘?(물음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기 프로듀서로 활약해 온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아 유쾌한 스토리라인을 더욱 배가시키는 OST를 탄생시켰다. 첫 번째 OST로 발표하는 ‘몽상가들’에는 프라이머리의 음악에 pH-1 특유의 멜로디컬한 랩과 싱어송라이터 meego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랙을 완성했다.
pH-1은 멜로디컬한 래핑으로 `싱잉랩 대표 주자`로 불리며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힙합 아티스트이다. 최근 발표된 싱글 `MR. BAD`에서는 기존 pH-1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조되는 색다른 매력으로 무궁무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만큼 이번 `몽상가들`에서도 독보적인 pH-1만의 음악 색깔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 시트콤이다. ‘SNL’ 시리즈와 유튜브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방송인 유병재의 작가 복귀작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직장이자 익숙한 듯 낯선 K-스타트업의 실체를 코믹하게 담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그린다.
‘유니콘’은 ‘맑은 광기’ 연기의 대표주자 신하균의 호연과 원진아, 배유람, 배윤경, 이중옥, 김욱, 이유진 등 맥콤 크루들의 다채로운 케미,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현실 풍자에 힘입어 ‘광기에 찬 시트콤’이라는 색다른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호기심을 얻으면서 2000년대 초반의 시트콤 열풍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pH-1이 가창에 참여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OST Part.1 ‘몽상가들’은 2일 오후 6시부터 주요 온라인 음원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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