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이 9월 6일 새 미니 앨범 `To whom it may concern`(투 훔 잇 메이 컨서언)을 발표하고 리스너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버나드 박은 1일 공식 SNS 채널에 미니 2집 수록곡 `Friend Zone`(프렌드 존)과 `행복한 사람`의 일부 가사를 공개한데 이어 2일 0시 4번 트랙 `Crossroad`(크로스로드)와 5번 트랙 `Giving Tree`(기빙 트리)의 리릭 스포일러 이미지를 추가 오픈했다.
`Crossroad`는 횡단보도를 자신의 삶에 비유한 노래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위로했으면 한다는 희망적인 감정을 담았다. "More than ten times I looked up to the stars"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지는 버나드 박의 감미로운 보컬은 지친 이들에게 쉼을 선사한다.
신보의 마지막 트랙 `Giving Tree`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곡명처럼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을 노래한다. 조용한 피아노 연주 위 자장가처럼 흐르는 속삭임이 잔잔한 매력을 이루며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안긴다.
버나드 박은 `Crossroad`와 `Giving Tree` 두 곡을 포함해 신보에 수록된 총 5곡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홍지상, 송희진(쏠시레), Chris Alice(쏠시레), 전다솔(쏠시레), Isaac Han, 아론킴, HAEVN 등 유수의 작가진이 손을 더했다. 신보명 `To whom it may concern`은 불확실한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의 인사말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버나드 박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타이틀곡 `하루종일 부르지`는 심플한 악기 구성의 R&B 장르로,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진심을 다하며 차분히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한편 버나드 박은 9월 6일 낮 12시에 미니 2집 `To whom it may concern`을 정식 발매하고 올가을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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