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8월 차 판매 4.6% 감소…코로나19 여파

입력 2022-09-03 00:02  


볼보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생산 호조세가 계속됐지만 중국 내 정전과 코로나19 영향으로 8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의 공급 부족이 제조 생산량에 계속 영향을 미쳐 볼보 자동차의 이달 소매 납품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중국 지리홀딩스(Zejang Gelly Holding Group)가 대부분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는 8월에 4만3,666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4만5,786대보다 2천대 이상 감소한 수치다.
유럽에서는 15.8% 감소한 1만995대를 기록했고, 중국에서는 31% 증가한 1만7179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23.9% 감소한 8,136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볼보의 완전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8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모든 볼보 자동차의 21.9%를 차지했고, 완전 전기차 모델은 전 세계 판매의 5.7%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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