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 가자 같이 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 속 너의 심장박동 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며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 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고 썼다.
끝으로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한 뒤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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