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흡인력 강한 고혹적 아우라를 발산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비주얼 콘셉트를 짐작할 수 있는 포스터가 6일 YG 공식 블로그에 최초 공개됐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그동안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 비주얼 역시 음악의 일부로 완벽하게 녹여내 전 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 왔다.
공개된 이미지는 치명적인 분위기의 선공개곡 `Pink Venom`과는 사뭇 다른 고혹적인 아우라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뛰게 했다.
지수는 블랙 헤어와 스모키 화장으로 한층 진해진 카리스마를 완성했고, 제니는 흩날리는 오렌지 톤의 머리칼 위 힙한 후드 착장으로 특유의 걸크러시를 뿜어냈다. 로제는 예사롭지 않은 네일로 포인트를 주며 오묘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금발로 변신한 리사는 화려한 비즈 헤어 장식으로 치장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앞선 타이틀 티저 포스터에 이어 다시금 신비로운 은빛 컬러가 활용돼 인상적이다. 팀 고유의 정체성인 블랙톤의 의상과 조화를 이뤄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신곡 콘셉트와 어떠한 연관성을 띠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졌다.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약 1년 10개월 만에 정규 2집 `BORN PINK`를 발매한다. 구체적인 앨범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들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크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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