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부터 나스닥이 계속 하락을 유지했습니다. 핀두오두오가 7%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모더나가 5% 떨어져 세번째로 낙폭이 컸습니다. 뒤 이어서 중국 기업들인 바이두와 루시드, 징둥닷컴 등이 3% 가량씩 크게 떨어졌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3% 하락하면서 나스닥 기업 하락 상위를 차지합니다. 21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다우30 지수는 일부 방어주 덕분에 장 초반에는 상승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요. 존슨앤존슨과 코카콜라 같은 종목들이 상승폭이 컸습니다. 다만 이들 종목을 포함해 다우 지수 장 중후반으로 갈 수록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다우는 하락 전환하기까지 했습니다. 두 종목은 보합권에 마감하게됩니다. 각각 마감가 163달러, 61달러 정도입니다.
한편 유틸리티 섹터중에서는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빛났습니다. 모간스탠리가 넥스트에라를 인플레 감축법안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거라며 투자의견을 한단계 올려습니다. 회사는 이날 초반부터 2% 넘게 오르며 시작해 장 끝까지 탄력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베드배스앤비욘드는 연휴가 지났는데도 또다시 18% 가량 정말 크게 미끄러지며 하락세를 이어갑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CFO 구스타보 아르날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최고 회계 책임자를 임시적으로 앉혔습니다. 7달러 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날 3.6% 넘게 떨어집니다. 이유는 중국 코로나 봉쇄 확대입니다. 월요일 규제가 추가된 전자 기술 허브인 선전을 포함하면 현재 총 서른 세 개의 도시들이 전체 혹은 일부 규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추석 연휴 앞두고 확산세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건 아닐까요 걱정이 됩니다. 알리바바는 화요일 88달러로 마쳤습니다.
다국적 운송 회사 페덱스도 이날 하락했습니다. 씨티에서는 산업 전반의 거시적인 상황들로 인해 투자의견 하향을 단행합니다. 장 전반 부터 2% 가량 낙폭 유지하며 204달러로 장 마감했습니다.
테슬라가 오랜만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울프리서치에서는 테슬라가 인플레 감축법안의 큰 수혜주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수요 또한 공급능력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74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JP 모간이 아마존은 선호주로, 애플은 비중확대로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7일 예정된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가격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 드렸는데요. 에어팟과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제품 가격을 잘 살펴봐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아무래도 핸드폰과 워치 하나를 고른다면 핸드폰을 사게되겠죠. 아이폰보다도 더욱 임의 소비재적인 성격을 띠는 제품들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126달러, 애플이 154달러에 마쳤습니다.
다음으로 도이체방크에서 톱픽으로 꼽은 종목 허니웰과 캐터필러였습니다. 둘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UBS는 타겟이 현재 밀린 재고 관련 이슈를 처리하고 있어 소모적인 비용 문제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하며 톱픽으로 유지합니다. 16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에 대해서는 스티플이 매수의견을 이어나갔습니다. 크루즈 수요에 대한 우려는 현재 너무 과장된 상태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최근의 약세가 기회라고 하는데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장 전반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163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리프트 첫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잡으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 팬데믹 회복에 있어서 이 공유 자동차 업체가 독특한 어려움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회사가 미국서 가장 큰 온전한 공유 자동차 업체로서 자리잡아 가치가 있을 것이나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리프트가 이날 4% 하락하며 13.98달러에 장을 마쳤구요. 경쟁사 우버도 주가와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우버는 -0.5%정도만 내려서 28,9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2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이날은 하락 반전하면서 관련주와 섹터가 모두 내려 앉은 상태입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이 그중 3% 가까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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