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올해 쌀 수출 목표를 750만t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쌀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 국내 생산량이 늘어나고 바트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도 쌀 수출 목표량을 늘린 배경 중 하나다.
당초 태국은 올해 수출량 목표를 700만t으로 설정한 바 있다.
태국은 인도와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이다.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409만t의 쌀을 해외로 판매했다. 이는 작년 기간에 비해 54% 늘어난 수치라고 라차다 타나디렉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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