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州)의 한 병원을 공습해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러시아 공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지 않고 병원에 폭탄을 투하했다"며 "이로 인해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벨리카 피사리브카 지역에 있다고 지비스키 주지사는 전했다.
러시아는 반복해서 민간인을 겨냥해 공격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로이터는 지비스키 주지사 주장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없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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