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자사 브랜드 중 픽사와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콘텐츠와 디즈니 IP를 기반으로 한 실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의 밥 체이펙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픽사 등의 주요 관계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100주년 기념 `D23 엑스포`에서 실사 리메이크와 관련된 영화를 공개했다.
픽사의 피트 닥터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앞으로 몇 년 안에 극장과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들을 발표하겠다"며 "2023년 `엘리멘탈`을 시작으로 `엘리오`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 속편` 등으로 이어지고, 디즈니+ 에서도 명운을 건 첫번째 롱폼 시리즈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토피아+, 이와주, 이상한 세계, 혼타포커스, 피노키오, 아운드 맨션, 무사파, 백설공주 등 많은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들이 작업중에 있다"며 "다만, 현재 어느 영화를 극장에 올릴지 또는 디즈니+를 통해 공개할 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를 곧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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