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곳곳 비소식…태풍 '무이파' 경로는?

입력 2022-09-11 17:46   수정 2022-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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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방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내일)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 전북·경남권 5∼20㎜, 전남권 5∼40㎜, 충청권 남부·경북권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남해 0.5∼3.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한편 `힌남노`가 지나자마자 뒤따라 발생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다행히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아졌다.

태풍은 이번 주 중후반 중국 상하이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3호 태풍 `므르복`이 곧 발생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므르복은 오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5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18일께 오키나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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