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섹션오피스가 주목 받고 있다. 스타트업이나 1인기업 창업 등이 늘면서 최적화된 섹션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섹션오피스란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 공간을 잘게 분할한 모듈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분양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회의실, 라운지 등을 공유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간 효율성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신도시로 주목 받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서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가 지난 1일부터 분양에 돌입했다.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이 공급된다.
시흥시청역은 서해선과 신안산선(2025년 개통), 월곶판교선(2026년 개통) 등 3개 전철망을 연결,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비즈니스 거점을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준다. 여기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과 인천, 경기권 주요 도시를 쉽게 오갈 수 있다.
무엇보다 배후에 첨단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데다, 대형 개발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시흥시가 월곶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15㎞구간에 관광ㆍ레저ㆍ의료ㆍ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복합행정타운,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계획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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