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미가 연극 데뷔작 ‘우리집에 왜 왔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찬미는 지난 7월부터 JTN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열렬한 호응 속 무대를 마무리했다.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는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서재희와 류연이 갑작스럽게 한집에서 살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에서 임찬미는 대한민국의 똑소리 나는 커리어우먼 서재희 역을 맡아 두 달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임찬미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탄탄한 대사 전달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임찬미는 첫 연극을 준비하면서 관객들에게 대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발성부터 탄탄하게 준비했고, 그 속에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도 힘썼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무대 위의 즉흥적인 상황들에 대비하기 위해 매 순간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두 달간 극이 변형되지 않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극에 촘촘히 녹아 들어 완벽한 무대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매 공연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연극을 마무리한 임찬미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재희와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를 관람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저희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공감, 그리고 즐거움이 되었길 바라본다. 더운 여름, 장마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작품을 마무리했다. 받은 사랑 잘 간직하고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첫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공연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임찬미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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