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뾱뾱이 대신 타포린백 도입…비닐폐기물 80% ↓

김예원 기자

입력 2022-09-14 14:19   수정 2022-09-14 17:52

태양광 발전 설비 추가 착공…연 375톤 탄소 배출 ↓


롯데면세점은 면세품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공기주입식 에어캡(일명 `뾱뾱이`) 등 일회용 비닐을 재사용가능한 `타포린백`으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타포린은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돼 환경호르몬이 없는 소재로, 내구성이 높아 장바구니 등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상품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5가지 종류의 포장재를 제작했고, 내부에 완충재를 부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타포린백 대체도입을 통해 연간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비닐 폐기물의 8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 운송 시 큰 부피를 차지하던 에어캡이 감소하면서 물류 효율성이 높아져 약 41%의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제2통합물류센터에 연간 발전량 526MWh(메가와트시), 1,5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착공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가동중인 제1통합물류센터 태양광 설비와 더하면 연간 총 375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면세품을 운반하는 보세운송 전기차량 도입으로 연간 27톤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13kg를 감소시키는 등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전 사업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성 있는 ESG 경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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