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홀린 '정호연 드레스'...600시간 공들였다

입력 2022-09-14 16:04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6관왕에 오른 `오징어게임`의 주역 정호연이 글로벌 명품브랜드가 특별히 제작한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주목받았다.

14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배우 정호연은 전날 에미상 시상식에 루이비통의 맞춤 제작 드레스와 장신구를 하고 참석했다.

루이비통은 자사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정호연을 위해 수작업으로 자수를 놓은 실크 맞춤 드레스를 제작했다.

오직 정호연만을 위해 디자인된 이 드레스는 제작에 110시간, 자수를 놓는 데만 추가로 490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그의 단발머리 위에 올려진 머리 장식도 특별 제작된 제품이다.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제품은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크리스털과 자개를 사용해 만들었고 디자인, 보석, 도금 등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되기까지 30시간이 넘게 걸렸다.

또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루이비통의 포춘백과 슈즈, 하이주얼리 등을 착용해 한국의 멋을 살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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