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이틀째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더불어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 이유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두산은 전거래일보다 11.94% 급등한 9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의 강세는 먼저 이날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들의 강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일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관련주들이 이날 시장에서 전반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의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 로봇 시장 1위, 전세계 5위 업체로 손꼽히는데, 최근 영남지사를 개소하고 국내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공략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두산은 보유중인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약 4.47%를 블록딜을 통해 시장에 매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구조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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