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정일우, 권유리의 로맨틱 케미 가득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8회에서는 죽은 척 잠적한 은선우(정일우 분)와 그를 찾아 간 돈세라(권유리 분)가 세상과 단절된 별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로맨틱한 케미를 보여주는 두 사람 때문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장도 콩닥콩닥 뛰는 시간이었다.
강완수(조영진 분) 부회장과 강태준(윤선우 분)의 사주에 의해 납치를 당한 데 이어, 죽을 위기에까지 처했던 은선우. 비서 김재하(홍우진 분)까지 보내 죽음을 확인하려 하는 그들의 철두철미함에, 은선우는 죽은 척 숨어 그들이 실제 야심을 드러내는 걸 기다렸다. 그가 선택한 장소는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어머니(김정화 분)와의 추억이 가득한 별장이었다.
역시 은선우가 사라진 줄만 알았던 돈세라는 혼자서라도 그를 찾겠다고 나섰다. 은선우를 죽이려 한 패거리와 마주할 즈음, 은선우가 돈세라를 구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함께 별장에서 숨어 지내게 됐다. 별장에서 이들은 서로의 인연이 생각보다 더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 은선우의 어머니가 어린 돈세라의 기억 속 ‘천사 아줌마’였던 것. 이들은 한 사람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19일 ‘굿잡’ 측이 은선우, 돈세라가 별장에서 함께한 시간을 밀착 마크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상과 단절된 시간을 보내며 지금까지 보다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된 은선우와 돈세라. 이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스틸컷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웃으며 별장을 청소하는 은선우와 돈세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사람이 찾지 않아 먼지가 가득한 별장을 청소하면서도 함께라서 즐거워하는 이들의 모습이 귀엽다. 이어 은선우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돈세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자신의 상처를 선뜻 보여주는 은선우의 모습에서 두 사람 사이에 쌓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사진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와 돈세라의 관계를 알게 된 뒤, 돈세라를 바라보는 은선우의 애틋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시장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은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플룩도 맞추는 등 시장을 제대로 즐겼던 이들의 데이트가 뇌리를 스치며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소풍을 떠난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보여 설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악몽을 꾼 돈세라와 그의 손을 잡아주는 은선우를 포착한 사진은 어느새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은선우와 돈세라는 별장에서 함께하는 동안 다양한 로맨스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설렘 폭탄을 안겼다. 누가 봐도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 마음을 숨기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은 언제부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펼칠까. 앞으로의 남은 ‘굿잡’ 회차들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9회는 오는 21일 수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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