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9일 상하이 공장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상하이 정부 발표를 인용, 테슬라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업그레이드된 생산 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을 통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일일 생산량이 이전보다 각각 30% 증가한 2천대, 1천2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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