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팔리 포드 CEO와 함께 방한한 포드 실무진들이 오늘 에코프로비엠·SK온 실무진들과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3사 실무진들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미국 양극재 합작공장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강화된 배터리 조달방안 등 전반적인 관련 사안을 놓고 회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포드·SK온·에코프로비엠 3사는 북미지역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과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당시 3사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며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생산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늘 열리는 회의는 실무진들 회의로 짐 팔리 포드 CEO는 이 회의에 불참한다. 또 포드 관계자들의 일정상 1차 회의만 잡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짐 팔리 포드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공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머스탱 마하-E에 LG의 배터리를,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에 SK 배터리를 각각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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