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9월 FOMC가 임박한 상황에서 채권시장이 관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국채가격이 폭락하는, 그야말로 대학살 현상이 발생했죠?
- 美 국채금리, 일제히 낙인선(stigma) 뜷려
- 10년물, 장중 11년 만에 3.5% 돌파
- 2년물, 장중 3.97%…4% 돌파 초읽기
- 9월 FOMC 기간 중 ‘돌파 가능성’ 높아
- 美 국채금리, 일제히 낙인선(stigma) 뜷려
- 장단기 금리 역전폭 46bp…50bp 돌파할까?
- 1980년대 초 이후,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역전
- 경기침체 우려 엄습…9월 FOMC, 금리 인상폭은?
Q. 이 시간을 통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계속해서 진단해 드렸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더욱 현실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애틀랜타 연은 GDPNow
- 美 3분기 성장률 조정 지속
- 7월 29일 9월 1일 9월 15일
- 2.1% 2.6% 0.5%
- 이번 주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란 시각
- 경기파악, ‘프레임’보다 ‘프레이밍 효과’ 중시
- 프레임, 경제지표에 얽매여 경기 판단하고 예측
- 프레이밍 효과, 경제지표보다 체감경기 더욱 중시
- “美 경기, 괜찮다”는 파월과 연준이 ‘곤혹’
Q. 그래서인가요? 연준이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담이 됐는지 그린스펀 前 의장이 중시한 남성속옷 판매지수까지 언급했죠?
- 앨런 그린스펀 前 의장, 경제지표 한계성 고민
- 경제지표는 국민과 거리, 금리는 국민과 밀접
- 통화정책 선제성, 경제지표 통한 예측 빗나가
- 앨런 그린스펀 前 의장, 경제지표 한계성 고민
-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 괴리…후자를 중시
- MUI (The men`s underwear index)
- 궁지에 몰린 연준과 파월, 8월 소매판매 ‘구세주’
- 8월 MUI 상승을 근거…’경기침체 우려 없다’ 판단
Q.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한때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울 정도로 통화정책을 잘 추진했는데 ‘MUI’가 그만큼 유용성이 높은지도 궁금한데요?
- 남성속옷판매, 수요의 가격탄력성 ‘비탄력적’
- 경기상황과 물가수준과 관계없이 ‘일정한 소비량’
- 치약·칫솔·휴지 등과 같은 생필품 대부분 해당
- 심각한 경기침체시, 남성속옷구입 가장 먼저 줄어
- ‘탄광 속 카나리아’라 불릴 만큼 ‘대형 위기’ 징조
- 금융위기와 코로나 사태, MUI 5% 이상 폭락세
- 연준의 금리 조치
- MUI 급락시 ‘인하’ vs. MUI 급등시 ‘인상’
Q. 그런데 연준이 경기를 판단하는 수단으로 MUI를 중시하는 것에 대해 전미경제연구소는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 NBER, 美 경기순환국면 ‘공식 판단’ 기구
- 경기순환국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판단
- 올해 1분기 -1.6% , 2분기 -0.9%…사실상 침체국면
- NBER, 체감경기판단지표로 ‘임신율’ 가장 중시
- 헝거맨 교수 등, 경기와 주가 최소한 6개월 선행
- 임신율 감소= 경기침체 vs. 임신율 증가→ 경기회복
- 종전 출생률과 경기 간 상관계수보다 높게 나와
Q. 어느 정도 감이 오긴 합니다만 왜 임신율이 경기와 주가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것입니까?
- 모든 경제활동, 궁극적으로 ‘인간’이 주체
- 인간의 경제활동, 심리적인 요인에 크게 좌우
- 초연결 디지털 증강현실 시대일수록 영향 커져
- 모든 경제활동, 궁극적으로 ‘인간’이 주체
- 임신 여부, 미래 예상되는 기대소득 감안 결정
- 합리적으로 보이나, 각박해지는 사회상 반영 ‘쓸쓸’
- 참고지표로만 활용,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어
- 인구절벽, 각국 성장에 ‘최대 장애요인’으로 등장
Q. 지금까지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얘기했습니다만 일상생활에서도 향후 경기와 주가가 어떻게 갈 것인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 조지 테일러의 ‘치마끝선 법칙(hemline theory)’
- 치마길이 짧아지면 ‘경기회복’, 길어지면 ‘경기침체’
- 올해 뉴욕 패션쇼, 치마끝선 길어져 ‘경기침체’
- 에스티 로더의 립스틱 효과
- 불황기에 매출 증가시 ‘경기 침체’
- WSJ의 기저귀 지수
- 기저귀 판매 줄어들면 ‘경기침체’
- 립스틱 판매↑·기저귀 판매↓… ‘침체 시그널’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엄습한다면 인플레만을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올리기는 Fed로서도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 파월, 잭슨홀 매파 발언…1%p 금리인상 부상
- 8월 소매판매 호조…1%p 인상설 다시 부각
- 체감경기 중심, 경기침체 우려 갈수록 가시화
- 9월 FOMC, 물가 안정과 경기침체 간 조화
- 경기침체 감수할 경우, 1%p 인상 가능성에 무게
- 경기침체 간 조화 우선시, 0.75%p 인상에 무게
- go-stop-hold…9월 FOMC, 한차례 더 0.75%p 인상
- 장 초반 급락했던 증시가 장 후반에 회복됐던 요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