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교했던 노스런던컬리지에이스쿨(NLCS)제주와 브랭섬홀아시아(BHA)가 입학 정원을 각각 350명과 304명 늘려달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이 입학 정원을 확대하려는 것은 코로나 이후 해외 유학 수요가 제주로 몰리면서 충원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학 정원이 1,500여명인 NLCS는 충원률이 100%에 근접했다. BHA 역시 충원률이 80%를 넘어섰다.
영어교육도시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의 약 379만㎡ 부지에 국제학교, 주거·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교육특화도시로 현재 KIS를 비롯해 NLCS, BHA, SJA 등 4개 국제학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 일대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들 국제학교들은 심사를 통해 기준을 통과한 지원자만 입학을 허용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만, 대기하는 지원자도 적지 않다"라며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면서, 일대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역시 덩달아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인건설이 공급하는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의 프레스티지 테라스하우스다.
단지는 새신오름,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교통여건도 뛰어나 중산간서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공항·서귀포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신화월드, 오설록, 우주박물관, 신세계아울렛, 대정읍 상업시설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또 라온 CC, 블랙스톤 CC, 라온프라이빗 CC 등 레저시설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레저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렌디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는 개인 레슨실, 펫케어·시니어 특화공간, 공유 주방·파티룸 등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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