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CHE가 한국 힙합 R&B 장르를 대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20일 소속사 EGO Group은 "CHE가 오는 22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최되는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리퍼반 페스티벌`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매해 9월 중순 개최되는 마켓형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다. 미국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영국의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와 같은 유명 글로벌 뮤직 마켓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CHE는 2020년 데뷔 이후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가요계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비와이, 개리, 키드밀리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작업물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데뷔곡 `Bright(브라이트)`가 삼성 갤럭시 Z 플립3 광고 음악으로 선정되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 컨버스(CONVERSE)와 협업해 음원을 발매하는 등 상업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신예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공연은 CHE 외에도 너드커넥션, 다정, 250이 함께 한다.
한편, 지난 3월에 발매된 CHE의 정규 1집 `Kpop(케이팝)`은 많은 호평과 함께 제작된 앨범의 전량이 완판되며 CHE의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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