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가 의사들과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가 서로 원하는 시간에 최신 의료 정보를 비대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의사 대상 디지털 영업 플랫폼 `브이디테일링(v-Detailing)`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의료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인터엠디가 의사들과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사전 예약, 실시간 영상·채팅 디테일링, 참여 의사들의 피드백 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사들은 바쁜 진료 업무로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데, 인터엠디 `브이디테일링`은 의사가 원하는 시간에 질환별, 지역별 영업담당자들을 선택·예약할 수 있게 하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인터엠디는 이번 정식 출시에 앞서, 약 3개월 간 베타 서비스 기간(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기능을 보완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자체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이용 건수는 약 400건에 달했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의사 회원(310명)중 약 77%가 향후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혀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로 이용 후기를 보면, 의사들은 짧은 시간 동안 최신 의료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 회원 A씨는 "바쁜 업무 시간을 틈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의료 정보를 비대면으로 디테일링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며 "평소 궁금했던 의료기기·약제 정보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도 본인의 일정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에 디테일링을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인터엠디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관리 페이지를 통해 의사에게 알리고 싶은 의약품, 의료기기 정보 및 면담 가능한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등록·수정할 수 있으며, 진행 중이거나 종료한 디테일링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디테일링 이후 의사들의 후기를 통해 피드백을 확인하고, 의사들과 실시간 메시지로 양방향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베타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들은 그 간 소통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의사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실제 발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영도 인터엠디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의사와 영업 담당자가 모두 원하는 시간에 최신 의료 정보를 비대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브이디테일링`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의사 회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의미 있는 정보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엠디컴퍼니가 2017년부터 운영해온 `인터엠디(InterMD)`는 5년 만에 국내 의사의 약 40%인 4만 명이 가입하며 급성장했다. 의사들의 실명으로 진료·처방, 법률, 세무, 노무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Q&A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