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가 1년여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빌런 조철강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것.
특히 유쾌한 에너지와 위트 있는 모습을 주로 연기해온 안세하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중이다. 안세하는 배우 허규와 함께 극중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강렬한 캐릭터로,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야망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 안세하가 보여주는 새로운 악인의 얼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안세하의 수준급의 가창력 역시 ‘사랑의 불시착’의 주요 기대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불후의 명곡’, ‘사랑의 콜센타’ 등 다수의 음악예능과 싱글 앨범을 통해 가창력을 드러내왔던 만큼 안세하가 소화할 넘버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콘셉트 포스터 속 안세하의 모습은 그가 무대 위에서 그려내는 조철강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어둠 속에서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날카로운 눈빛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야망이 담긴 눈빛만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어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에 안세하가 보여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기대하게 한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담은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안세하의 새로운 변신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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