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정일우가 돌아온 뒤, 이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8회에서는 죽은 척 잠적했던 은선우(정일우 분)가 강완수(조영진 분) 부회장에게 은강그룹 대표 자리를 뺏기기 직전 이사회에 나타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은선우, 돈세라(권유리 분), 홍실장(이준혁 분)의 멋진 등장과 귀신이라도 본 듯 놀란 이사회 임원들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20일 ‘굿잡’ 측이 은선우가 등장한 이후 은강그룹 이사회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자신의 진짜 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의 속셈은 무엇인지 모두 파악한 은선우가 이번 이사회에서 어떤 복수를 펼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비어 있던 대표 자리에 앉은 은선우가 눈길을 끈다.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 은선우가 반가운 것은 물론,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을 둘러보는 그의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또한 강태준(윤선우 분)에게 이미 은선우 쪽 사람이라는 걸 들킨 돈세라는 이제 당당히 은선우의 뒤에 서서 그를 지켜주고 있다.
반면 강완수와 강태준의 표정에서는 놀람과 당황함, 그리고 분노가 읽힌다. 은선우가 없어진 사이 대표 자리를 꿰차려고 했던 강완수. 그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변명을 할지, 또 이사회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또한 마지막 사진에서는 이사회 임원들이 거수로 무언가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과연 은선우가 살아 돌아온 뒤 이사회의 안건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번 투표가 무엇을 의미하길래 대다수 임원들이 손을 드는 가운데 강완수, 강태준 부자만 침묵을 지키는 것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굿잡’ 9회가 기다려진다.
‘굿잡’ 측은 “9회에서는 은강그룹을 지키기 위한 은선우의 싸움이 시작된다. 잠적까지 하며 타이밍을 봤던 은선우가 이제야 나타나 어떤 한 방을 선사할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리고 앞으로 회사 내에서도 은선우 회장과 함께하며 그에게 힘이 될 돈세라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9회는 오는 9월 21일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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