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천절(10월3일)과 한글날(10월9일) 연휴를 앞두고 국내 호텔 예약률이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이 연휴를 활용해 가을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예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늦은 휴가를 즐기는 `추(秋)캉스족`을 겨냥, 각종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진행 중인 디저트 프로모션 `머스트비 샤인 머스캣` 이용 특전이 포함된 `머스트비 오텀 : 샤이닝 서울`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종묘)의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도 포함돼 투숙객들이 가을 고궁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오디티모드 셀프사진관의 `흑백 액자 패키지`가 포함된 `오텀 메모리즈`를 준비했다.
오디티모드는 카메라와 조명이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리모컨 셔터로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는 사진 서비스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두 패키지는 늦 휴가족을 위한 상품"이라며 "호텔마다 다른 매력의 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라스테이는 추석을 앞두고 출시한 `온 유어 스테이 시즌5` 패키지의 인기다.
이 상품은 객실(1박), 엘리멘탈 허브올로지 트래블 키트, 경품 응모권(1매)로 구성됐다.
경품 1등 당첨자 14명에게는 전국 신라스테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권·렌터카·열차 티켓·숙박권이 모두 포함된 신라스테이 VVIP 프리패스와 신라스테이의 프리미엄 침구 세트를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9~10월 호텔 예약률이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진=롯데호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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