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SBS 새 드라마 ‘악귀’ 주연을 확정 지었다.
‘악귀(惡鬼, 가제)’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완벽하게 짜인 치밀한 스토리로 흥행과 완성도를 보증하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약 9년여 만에 S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차별화된 장르물로 호평 받은 드라마 ‘VIP’의 이정림 감독과 배우 김태리까지 가세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오정세는 극중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 역을 맡는다.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염해상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산영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를 죽였던 악귀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오정세는 지난 겨울 타이틀롤을 맡은 드라마 ‘엉클’을 최고 시청률 9.3%의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최근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tvN ‘작은 아씨들’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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