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유럽 순회공연으로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동하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한국 대중음악 유럽 순회공연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450명,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700명,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550명, 총 17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 알리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천리길`을 부르며 관객들과 인사했다. 이어 함춘호의 기타 연주가 더해진 `새벽길` 무대와 `내나라 내겨례` 무대로 원곡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또한, 정동하는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과 함께하는 `아침이슬` 합동 무대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독일 공연에서는 독일의 아티스트 Grips Choirs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침이슬`을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팬사인회끼지 진행돼 더욱 팬심을 자극했다.
브뤼셀과 베를린에서는 `RE:SOUND KOREAN POP`, 파리에서는 `STARS DE LA CHANSON COREENNE`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유럽 순회공연은 `아침이슬` 발표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정동하를 비롯해 박학기, 이은미, 박승화(유리상자), 알리, 함춘호(기타리스트)는 뜻깊은 무대로 한국 대중음악의 가치를 전파하고 현지 교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선사했으며, 각국 공연 전부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편, 정동하는 올해 가을 신곡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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